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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윤 대통령 인도태평양 전략, 미국 편 서겠다는 공언"

조선신보 "윤 대통령 인도태평양 전략, 미국 편 서겠다는 공언"
북한 의중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남한의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 선언에 대해 "미국 편에 서겠다고 공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가십성 칼럼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기사에서, "뼛속까지 친미 사대로 물젖은 일본은 두말할 것 없거니와 최근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선" 남한 당국자의 외교 행보가 심상치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남한 당국자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남한 전략으로 제시했다며, 대중국 봉쇄를 위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명칭부터 같으며 내용도 미국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이어 남한이 "미중 갈등 속에서 확실히 미국 편에 서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미국의 일극지배는 무너져가고 세상은 급격히 변해가고 있는데 대세에 역행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행보가 역겹기 그지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남한판 인도태평양 전략은 아세안이 근본 원칙으로 견지하는 자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평등과 상호 존중의 이념과 전면 배치된다면서, "아세안은 미중 대립에 가담하지 않는 입장을 '쿼드' 참여 거부 등으로 명백히 표명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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