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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공개 훈련…자신만만 우루과이

<앵커>

벤투호의 카타르 월드컵 첫 상대, 우루과이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민감한 전술 훈련까지 전면 공개하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타르와 가까운 아랍에미리트에서 담금질에 돌입한 우루과이는 전지훈련 사흘째를 맞아 훈련을 전면 공개했습니다.

일찌감치 현장을 찾은 우루과이팬들은 수아레스와 카바니, 고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야히아 베토벤·아비나쉬 기아왈리/우루과이팬 : 직접 훈련을 보니 이게 '실화'인가 싶어요. 이 팀은 엄청나요.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을 직접 보다니 엄청 기쁩니다.]

우승을 목표로 세운 우루과이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전술 훈련까지 자신 있게 공개했습니다.

중원의 핵, 발베르데와 벤탕쿠르에서 시작하는 공격 작업을 가다듬었고, 세트피스 훈련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벤탕쿠르는 토트넘 동료,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벤탕쿠르/우루과이 대표팀 미드필더 : 복잡한 마음입니다. 글쎄요, 한국팀 주장 손흥민은 제 친구입니다. 한국이 훌륭하지만 그에 맞설 방법을 찾을 겁니다.]

한 시간 가량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부상 중인 아라우호와 '베테랑' 카바니는 따로 훈련하며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버스 앞까지 마중 나온 팬들의 환대 속에 공개 일정을 마친 우루과이는 사흘 더 이곳에서 훈련한 뒤 오는 19일 결전지 카타르 도하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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