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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사계절 족구 전용 경기장…"여성 이용 적극 유도"

<앵커>

파주시에 실내 족구 전용 경기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사계절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서 동호인들은 물론 생활체육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습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주변이 어두워진 저녁 시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실내 체육관에서 운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과를 마친 직장인들이 운동으로 건강을 다지며 업무 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깔끔한 실내 경기장은 이번에 완공된 파주시 최초의 족구 전용 경기장입니다.

40~50대 중장년이 다수를 차지하는 동회회원들은 악천후에도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김동만/파주시 족구협회 사무국장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제든지 할 수 있는 구장이 생겼으니깐 클럽들도 호응이 좋고 잘 만들어졌다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파주시가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월에 착공해 이번에 준공한 것입니다.

1천500㎡ 부지에 족구장 3개 면과 휴게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동호회원들과 지역 정치인 등이 어우러져 준공식도 거행했습니다.

건강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은 요즘 현대화된 생활체육시설은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됩니다.

[정해오/파주시 체육시설팀장 : 파주 남부 운정, 교화 쪽에 실내 족구장을 하나 더 건립할 계획에 있습니다.]

파주시에서는 수천 명의 족구 동호회원들이 매년 10개 안팎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여성과 학생들도 족구장을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해 족구를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확산시켜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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