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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주축 골키퍼 2명 부상 낙마…헐거워진 뒷문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26명 선수 명단 (사진=가나축구협회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

우리 축구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가나의 뒷문이 주축 골키퍼들의 부상으로 헐거워졌습니다.

가나를 필승 제물로 바라보는 벤투호로서는 호재입니다.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26명을 확정해 발표했는데 주전 골키퍼인 조 월러콧과 리처드 오포리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월러콧은 잉글랜드 2부리그 찰턴에서 경기를 준비하다 손가락을 다쳤고 오포리는 무릎 부상으로 카타르행이 불발됐습니다.

올해 26살인 월러콧은 지난해 11월 가나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1년 사이에 A매치 11경기를 뛸 만큼 바르게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에서도 가나 골키퍼 중 첫 번째 선택이 될 가능성이 컸습니다.

A매치 22경기를 소화한 29세의 오포리는 2020년 하반기 부상으로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며 월러콧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A매치 때 그라운드로 복귀했고 니카라과와 원정 평가전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월러콧과 오포리가 함께 낙마하면서 아도 감독은 로런스 아티-지기, 압둘 마나프 누루딘, 이브라힘 단라드로 채웠습니다.

가나 골문은 아티-지기가 지킬 가능성이 큽니다.

최종 명단에 든 세 명의 골키퍼 중 1996년생인 아티-지기가 A매치 출전 경기 수가 9경기로 가장 많습니다.

23세의 누르딘은 이제 A매치 2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그동안 대표팀의 3순위 골키퍼였던 19세의 단라드는 아직 A매치 경험이 없습니다.

(사진=가나축구협회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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