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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신 장관 왔는데도 꺼린다…단체사진 피하는 G20

오늘(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전통을 깨고 단체사진을 찍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일까요? 기사에서 살펴보시죠.

앞서 영국 가디언은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이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원치 않아서 단체사진을 촬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회의를 보면요,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유명한 트레비분수 앞에서 동전을 던지는 포즈를 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각국 정상이 단체사진을 찍는 것은 G20 정상회의의 전통입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하는데,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 외무장관의 존재만으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함께 사진 찍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합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국제 무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해왔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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