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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G20 정상회의 참석…한중 정상 만날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5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이 이뤄질지도 관심인데, 아직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박원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4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 공식 일정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식량-에너지-안보와 보건 세션에서 2차례 발언을 할 예정인데, 해당 분야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과 의지 등이 핵심 주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정상 오찬과 환영 만찬에도 참석합니다.

오늘 최대 관심은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성사 여부입니다.

한중 양국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해 왔는데, 형식은 물론 만남 여부도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과 취임 직후 등 시 주석과 2차례 통화는 했지만, 대면 만남은 없었습니다.

만남이 성사된다면, 윤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중국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고, 한미일 삼각 공조는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G20 정상회의는 내일까지 진행되지만, 윤 대통령은 17일과 18일 한국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스페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오늘 밤늦게 한국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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