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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인니 한국 기업 간담회…"시장 개척한 기업인, 관계 발전 이끌어"

윤, 인니 한국 기업 간담회…"시장 개척한 기업인, 관계 발전 이끌어"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지 진출 한인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섬유·봉제 기업들이 일찍부터 진출한 곳임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로 각별히 신경을 쓰는 지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섬유·봉제 등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한 기업인들이 현재 양국 관계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ICT·헬스케어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젊은 기업인분들의 도전 정신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기회가 된다면 인도네시아 정상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사업이 더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인도네시아에 많은 지원기관이 진출해있는데 분산 지원보다는 통합된 합동센터를 만들어 정부 지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제언했습니다.

발리 시내 한 호텔에서 90분간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코린도(목재·팜유), 로얄수마트라(방산·호텔·의료기기), 스틸리언(사이버보안), 휴먼스케이프(의료플랫폼) 등 한인 기업 측 11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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