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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피츠버그 생활 기대됩니다…레츠 고 벅스"

최지만 "피츠버그 생활 기대됩니다…레츠 고 벅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작별 인사를 마친 최지만이 새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 생활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로고를 배경으로 "벅스(해적이란 뜻의 피츠버그 구단 애칭)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썼습니다.

그는 "전 동료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피츠버그는 매력적인 구단이며 아름다운 도시를 연고로 한다. 사람들도 매우 사랑스럽다'고 말했다"며 "벤 체링턴 단장, 데릭 셸턴 감독에 관해서도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피츠버그 동료를 빨리 보고 싶다. 나는 늘 하던 것처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레츠 고 벅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지만은 지난 11일 트레이드됐습니다.

탬파베이는 오른손 투수 잭 허트먼을 받고, 1루수 최지만을 피츠버그에 내줬습니다.

최지만은 트레이드 직후 SNS에 "탬파베이에서 은퇴하고 싶었다. 그러나 야구도 비즈니스의 일부여서 트레이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틀 전 귀국하면서는 취재진에 "탬파베이는 가족 같은 팀이자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팀이기 때문에 매우 슬펐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지만은 "새로운 기회인 만큼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겠다"고 의욕도 드러냈습니다.

오늘 피츠버그 현지 팬들이 볼 수 있는 SNS를 통해서도 첫인사를 건넸습니다.

피츠버그에는 박효준과 배지환,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있습니다.

팀에 큰 변화가 없다면 2023시즌에는 최지만을 포함한 3명이 피츠버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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