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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박카스 '도핑 논란' 해프닝…"일부 수출용에 해당"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때아닌 도핑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일종의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한 언론에서 한국 도핑방지위원회가 박카스를 금지약물로 분류했다고 보도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변에서 쉽게 복용하는 피로회복제 음료인데 충격적이고 예상 밖의 일이다', '박카스를 마시는 모든 국민은 다 약물 복용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금지약물로 분류된 박카스 제품은 일부 수출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 미국, 아르헨티나 등으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 국내 제품과 맛과 성분 함량 등에 차이가 있었는데요.

금지약물로 분류된 것은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제품에 해당하는 얘기로, 원료에 생로열제리, 과라나 성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생약 성분의 경우, 효능과 효과를 따지기 어려워서 주의하라는 취지로 운동선수들에 폭넓게 금지하다 보니 금지약물로 지정됐다는 게 한국 도핑방지위원회의 설명입니다.

국내 박카스는 약국서 파는 박카스D와 편의점에서 파는 박카스F로 나누어지는데요 이런 박카스는 도핑 소지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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