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치명적 실수'…나폴리는 리그 11연승

이탈리아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지만 나폴리는 우디네세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디네세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나폴리는 리그 11연승을 포함해 13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후반 34분 상대 슈팅이 김민재의 다리 사이로 지나간 뒤 골망을 흔들어 만회골을 내줬고 37분에는 수비 진영에서 사마르지치에게 공을 빼앗긴 뒤 실점까지 허용했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한 달 동안 9경기째 이어진 풀타임 강행군에 체력이 떨어진 듯 경기 막판엔 그라운드에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나폴리는 3대 2로 승리했지만 실점에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는 시즌 처음으로 5점대 평점을 받아 팀 내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