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효주,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2위…전인지 13위

김효주,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2위…전인지 13위
부상으로 잠시 쉬어갔던 김효주가 미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선두권에서 시작했습니다.

김효주는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쳐 미국의 렉시 톰프슨 등과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글 하나와 버디 6개로 단독 선두에 오른 멕시코의 마리아 파시(8언더파 62타)와는 두 타 차입니다.

김효주는 지난달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출전 중 등 근육 통증으로 기권한 뒤 약 2주 만에 대회에 나섰습니다.

LPGA 투어 대회는 그에 앞서 고향인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공동 3위로 마친 뒤 3주 만의 출전입니다.

올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6차례 톱10에 든 그가 복귀 첫날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며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14개 대회 연속 '무관' 탈출 희망을 밝혔습니다.

애초 전날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지 태풍 영향으로 개막이 하루 연기되고 54홀 대회로 축소된 대회 첫날 김효주는 3번 홀(파3)부터 5번(파4), 7번(파5) 홀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순조로운 전반 경기를 치렀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12∼14번 홀 연속 버디로 완벽하게 만회한 김효주는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습니다.

김효주는 "나흘을 모두 경기했다면 좋았겠지만, 날씨 때문에 못 친 것이니 하루 잘 쉬었다는 생각으로 오늘 경기에 임했다"며 "후반을 보기로 출발한 뒤 그 흐름을 빨리 끊으려고 한 덕분에 남은 홀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는 "시즌 마지막 두 대회만 남아서 준비를 잘해서 오려고 했다. 초반보다는 적극적으로 플레이할 것 같고, 버디가 많이 나와 좋은 스코어로 끝내면 좋겠다"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신인 홍예은은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미국의 리젯 살라스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선두와 3타 차인 공동 7위까지 12명이 몰렸습니다.

이어 4언더파 66타 공동 13위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가 미국의 넬리 코다 등과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의 선수와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3위(2언더파 68타), 세계랭킹 2위로 내려선 고진영은 공동 40위(1언더파 69타),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공동 65위(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