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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댄스 새 역사 쓰는 '임해나 · 예콴'

<앵커>

피겨 아이스댄스의 임해나·예콴 조가 다음 달 한국팀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데요. 한국 피겨 역사를 쓰고 있는 두 선수를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 교포인 18살 임해나와 중국계 캐나다인 21살 예콴은 3년 전 같은 아카데미에 소속되면서 한팀이 됐습니다.

[예콴/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임해나는 강하고 자유로워 보였어요. 새 파트너가 필요했는데 해나랑 가장 잘 맞았죠.]

둘은 빙판 훈련부터 발레와 필라테스, 댄스까지 하루 6시간 강훈련으로 실력을 키웠고, 잦은 부상에도 고난도 리프트를 완성하며 급성장했습니다.

[임해나/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타이밍이 잘 안 맞아서 제 얼굴이 땅에 그냥 떨어졌어요]

팀 결성 2년 만에 한국 대표로 뽑힌 뒤, 지난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강남 스타일' 댄스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김연아의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선택해 사상 첫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며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임해나/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한국 대표로 파이널 진출하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메달 따고 최고 점수를 받을게요.]

2026년 올림픽을 목표로 예콴이 한국 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임해나·예콴 조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임해나/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행복한 팀, 즐거운 팀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예콴/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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