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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파워' 흥국생명, GS칼텍스에 설욕

<앵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 6전 전패를 당했던 GS칼텍스에 설욕했습니다.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평일 매진을 이끈 김연경 선수가 승리도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장충체육관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며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평일 매진이 기록된 가운데 흥국생명 원정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연경은 1세트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상대 공격을 완벽히 차단하며 첫 득점을 올리더니 강력한 스파이크를 연거푸 내리꽂으며 1세트에만 8점을 올렸습니다.

2세트에서는 대표팀에서 볼 수 있었던 강력한 후위 공격을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습니다.

김연경이 16점, 옐레나가 20점을 몰아친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지난 시즌 6전 전패 수모를 깨끗이 설욕했습니다.

김연경은 평일에도 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저도 티켓팅을 했거든요. 부모님, 가족들 오게 하려고. 저도 성공했습니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여기 많은 분들 어렵게 오신 거 알아요. 어렵게 와주셔서 감사하고.]

남자부 한국전력은 최하위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주전 세터 하승우와 공격수 서재덕이 코로나 확진으로 이탈했지만, 타이스가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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