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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의회도 타이완 지지…오키나와현 의원단, 타이완 의회 방문

일본 지방의회도 타이완 지지…오키나와현 의원단, 타이완 의회 방문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타이완과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현의 의원 일행이 타이완 입법원을 방문했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소속의 하나시로 다이스케 오키나와현 의원 등 12명은 전날 타이완 입법원을 방문해 유시쿤 입법원장을 예방했습니다.

유시쿤 원장은 "고향인 이란과 일본 요나구니지마가 불과 110㎞밖에 안 되는 상당히 가까운 거리"라며 "사실상 타이완과 가장 가까운 국가는 중국이 아닌 일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원장은 타이완 행정원장이던 2004년 8월 중미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다 태풍으로 오키나와에 착륙해 타이완 행정원장이 처음으로 일본 땅을 밟았던 일화 등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하나시로 의원과 유 원장은 오키나와와 타이완 간의 경제와 관광, 문화 부문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타이완 입법원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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