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에서 뛰는 미드필더 홍현석(23)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홍현석은 10일(한국시간) 벨기에 데셀의 아르만트 멜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데셀 스포르트(3부)와 2022-2023시즌 벨기에컵 32강전에서 전반 1분과 전반 20분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오스트리아 LASK 린츠에서 뛰다 올해 8월 헨트로 이적한 홍현석은 공식전에서 총 7골을 기록 중입니다.
주필러리그(1부)에서 4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린 그는 컵대회에서도 2골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시즌 벨기에컵 우승팀인 헨트는 이날 한 수 아래인 데셀 스포르트를 5대 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헨트는 경기 시작 직후 나온 홍현석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홍현석은 전반 1분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기선을 제압했고, 팀이 2대 0으로 앞선 전반 20분에도 득점포를 가동해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헨트는 4분 뒤 로랑 드푸아트르의 추가 골로 4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면서 홍현석은 후반전은 벤치로 물러나 휴식을 취했고, 헨트는 후반 4분 앤드루 율사게르의 쐐기골로 5골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사진=헨트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