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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수비 활약…나폴리,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가 김민재의 풀타임 수비 활약 속에 리그 10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폴리는 하위권팀인 엠폴리와 홈경기에서 후반 22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로사노가 침착하게 차 넣어 먼저 앞서 갔습니다.

7분 뒤 엠폴리의 루페르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누리게 된 나폴리는 후반 43분에는 지엘린스키가 쐐기골까지 뽑아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지엘린스키는 로사노가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 패스 실수를 유도하거나 빠른 발로 엠폴리의 역습을 무산시키는 등 풀타임 철벽 수비를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나폴리는 개막 후 12승 2무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최근 리그 10연승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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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또 '골 잔치'를 벌이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브레멘과 홈경기에서 뮌헨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4분 뒤 브레멘 안토니 융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1대 1 균형도 잠깐, 뮌헨의 골 폭풍이 시작됐습니다.

전반 22분 나브리가 절묘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든데 이어, 4분 뒤에는 고레츠카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맛을 봤습니다.

이어 나브리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전반 28분 사네의 패스를 받아 미끄러지며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7분에는 수비수를 제치고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5대 1로 크게 앞선 뮌헨은 후반 39분에는 17살 유망주 마티스 텔의 중거리슛까지 작렬해 6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네 번째 5골 차 대승을 거둔 뮌헨은 승점 31점으로 2위 프라이부르크와 4점 차로 간격을 벌리며 선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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