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도 번식 가능할까? 중국 원숭이 실험 두고 갑론을박

중국 과학자들이 암컷 원숭이와 수컷 원숭이를 우주로 보내 교배시키는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주 공간에서 인간의 번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하네요.

중국에서 멍톈 모듈을 실은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우주정거장에서 핵심모듈인 톈허와 결합해 생명과학 실험실로 활용된다는데요, 최근 중국 정부가 이 모듈에서 원숭이 번식 실험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주 공간에서도 인간의 번식이 가능할지, 인간과 많은 유사점을 지닌 원숭이를 대상으로 미리 확인해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며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과학자는 우주선에 태우는 것 자체가 원숭이들을 겁에 질리게 만들어 생식 능력 저하와 섭식 거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China Revea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