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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 속 러군 노린 수류탄 3발…맨손으로 던지며 살았다

우크라이나의 드론을 이용한 집중포화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한 러시아 병사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좁은 구덩이에 홀로 숨어 있는 러시아 병사, 우크라이나의 공격용 드론이 수류탄을 떨어뜨렸는데, 등 뒤로 떨어진 수류탄이 불발되자 병사가 맨손으로 이를 잡고 멀리 내던집니다.

이후 드론을 피해서 다시 참호 속에 드러누웠지만, 어느새 쫓아온 드론이 두 번째 수류탄을 투하했습니다.

웅크리고 있던 병사는 배 앞에 떨어진 수류탄을 황급히 주워 던졌고, 이 수류탄은 1초도 안 돼서 폭발했습니다.

세 번째 수류탄은 병사와 조금 떨어진 곳에 떨어졌는데요, 영상 속 병사는 결국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러시아 선전매체들이 러시아 군인의 용맹함을 보여주기 위해 뒤늦게 이 영상을 텔레그램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visegra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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