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1일 된 아기 뱃속 '8명의 태아'…임신한 듯 배 부풀어

SNS를 통해 오늘(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태어난 지 3주 된 인도의 한 여자 아기 배 속에서 8명의 태아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태아 속 태아'입니다.

얼마 전 출산한 인도의 한 아기 엄마는 생후 21일 된 아기의 배가 비정상적으로 부푼 모습에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의사는 아기에게 종양이 있다고 판단해 정밀검사를 하도록 했는데, 검사 결과 아기의 복부에는 무려 8명의 태아가 있었습니다.

'태아 속 태아'로 알려진 기생 태아였는데요.

기생 태아의 크기는 3에서 5cm 정도로 복부 낭종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약 90분간의 수술 끝에 다행히 기생 태아는 모두 제거됐고, 아기는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기생 태아는 쌍둥이의 불완전한 분리에 의해 발생합니다.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도태돼야 하는 분리된 수정란이 다른 태아에 기생해 자라는 현상인데요.

'50만분의 1'의 확률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은 편이지만, 최근 환경적인 영향으로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수술이 잘돼서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건강 길'만 걷자!" "환경 문제로도 발생한다니 끔찍하네요. 더 이상의 재앙은 막아야 합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N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