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365]
중고차를 대출로 산 뒤 대여해주면 대출 원리금을 대신 내고 임대 수익까지 보장하겠다는 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사기범이 매입 차량 또는 대출금을 가져간 뒤 잠적하면 피해자가 대출 무효·취소를 주장하지만, 금융사 대출 절차상 하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어 피해 구제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중고차 대출 이용 시 거래 과정에서 이면 계약 체결을 요구하면 반드시 거절하고 대출 이후에 사기 정황을 안 경우는 대출금을 반납하면 대출 철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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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 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정부는 '2022년 세제 개편안' 토론회에서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약 120만 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7년 과세 인원 33만 2천 명의 3.6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에는 93만 1천 명이었습니다.
과세 대상자들이 납부하는 주택분 종부세액 역시 2017년 4천억 원에서 올해 4조 원대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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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에 재직하는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이 1%도 채 안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의 직원과 임원 수를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 수는 83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내·사외이사 등기 임원을 제외한 미등기 임원은 6천894명으로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중 임원은 120.9명 중 1명꼴로, 확률로는 0.83% 수준입니다.
임원 한 명당 직원 수로 본 임원 승진 가능성은 업종별로 증권업이 42.4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무역, 석유화학, 보험 등의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