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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중간선거…초박빙 전망

<앵커>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 공화 양당이 팽팽한 접전 양상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결정할 최대 변수는 역시 '경제'로 꼽히는데요.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간선거를 이틀 앞두고 나온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는 초박빙입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어느 쪽도 승리를 예측하기 힘든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바이든과 오바마,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등 전현직 대통령이 일제히 막판 지원유세에 총출동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민주당 후보가 사회보장과 의료보험을 강화할 적임자입니다. 또, 참전용사들이 언제나, 언제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급진 좌파의 무법성과 부패에 질린 모든 시민들에게 이번 선거는 투표로 당신의 목소리가 들리게 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표심을 가를 최대 변수는 경제.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누가 경제를 살릴 사람이냐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럴 스펜서/미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 내년 초부터 경기 침체가 시작될 거라고 합니다. 그런 만큼 소득을 늘게 하고,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도움을 주는 쪽에 투표를 하려고 합니다.]

바이든 정부 2년에 대한 성적표가 될 이번 중간선거에선 상원 35석과 하원 전체 435석, 그리고 주지사 36명 등이 선출됩니다.

주별로 투개표 시간이 다른 데다, 여론조사대로 접전 지역이 많아질 경우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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