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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한 해를 관통할 K 컬처의 흐름…'문화 트렌드 2023'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문화 트렌드 2023 / 금태섭, 김도현 외 9명 / 북코리아]

내년 한 해를 관통할 K 컬처의 흐름, <문화 트렌드 2023>입니다.

콘텐츠를 몰아보는 빈지 워칭을 비롯한 콘텐츠 소비방식의 변화와 인기가 곧 돈이 되는 주목 경제 등을 꼽고 있습니다.

공정 이슈에 대해서도 맹목적이기보다는 이성적으로 접근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심을 갖는 MZ세대의 태도에도 방점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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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비대면 외면 / 김찬호 / 문학과지성사]

코로나가 야기했던 대면 관계 변화의 본질, <대면 비대면 외면>입니다.

대면, 비대면의 문제가 아니고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가가 핵심이라며, 대면의 반대말은 비대면이 아닌 외면이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경청'을 통해 사회적 단절과 배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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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하는 자연 / 벤야민 폰 브라켈 / 양철북]

뜨거워지는 지구와 그에 따른 동식물들의 대이동 <피난하는 자연>입니다.

수온 상승으로 알래스카 연안에서 연어가 사라지고, 그 연어를 먹이로 하는 고래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식물종들이 교체되면서 숲의 경계가 바뀌고 있고, 나무와 함께 사는 곤충들도 따라서 이동하고 있는데, 인간들 역시 예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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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쓸모 / 이동섭 / 몽스북]

잘 알려진 문학작품들을 사랑의 본질이라는 측면에서 재해석한 <사랑의 쓸모>입니다.

위대한 개츠비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개츠비가 자신의 매력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셀로의 파멸적인 사랑에서는 이야고가 촉발시킨 질투심뿐 아니라 오셀로 자신의 사회적 콤플렉스 역시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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