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선수가 제주도에서 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제주 여왕'다운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이소미는 13번 홀에서 짜릿한 샷 이글을 잡아내 선두 나희원을 1타 차로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합계 10언더파로 나희원과 연장전을 치렀습니다.
이소미는 연장 첫 홀에서 웨지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나희원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주 연속 제주도에서 우승컵을 품은 이소미는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제주도에서 해냈습니다.
[이소미 (제주도에서 통산 3승) : 제주도에 올 때마다 항상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제가 힘을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 5승을 몰아친 박민지는 남은 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