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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12일 만에 입 열었다…"소속사의 부당한 대우 있었다"

오메가엑스

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의 갑질 의혹이 보도된 지 12일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오메가엑스의 11명 멤버들은 새롭게 개설한 SNS를 통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그리고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사건의 당사자인 저희의 입을 통하여 현재 상황을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작은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강 씨는 지난달 미국 LA 콘서트를 마친 뒤 멤버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폭언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황 증상을 호소하는 멤버 재한의 옷을 잡아 끌어 넘어뜨린 사실이 SBS 연예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바 있다.

소속사 대표 강 모 씨의 갑질 의혹이 보도된 지 10여 일이 흐르도록 멤버들의 입장이 나오지 않은 이유가 멤버들이 소속사 강요에 따라 '회사와 상의 없이 SNS 업로드를 할 시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각서를 작성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다.

오메가엑스는 "그룹 활동 이후 지금까지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고통스러운 시간도 보내야만했다."면서 "이번에 저희의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는, 여태까지 이룬 것들이 물거품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 그러나 이제는 두려운 마음을 뒤로 하고 모두 함께 용기를 내기로 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오메가엑스는 "저희 그룹은 좌절의 시간을 딛고 모인 열 한 명의 멤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손에 쥐게 된 두 번째 기회였다."면서 "저희는 지금처럼 꿈을 향해 끝까지 달려 나갈 예정이며,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분들 앞에 다시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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