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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

휴스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년 만에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제패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휴스턴은 오늘(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내셔널리그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대 1로 눌렀습니다.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2017년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 뒤 5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만 73세로 최고령 월드시리즈 출전 감독이 된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200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1년 휴스턴에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던 베이커 감독은 이번 시리즈 전까지 통산 2천 승을 넘긴 12명의 감독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 반지가 없었습니다.

동시에 베이커 감독은 시토 개스턴(199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이브 로버츠(2020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흑인 감독이 됐습니다.

휴스턴의 2017년 우승은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얼룩졌지만 이번에는 논란 없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회초 필라델피아 1번 타자 카일 슈워버에게 선제 1점 홈런을 허용한 휴스턴은 6회말 요르단 알바레스의 역전 석 점 홈런 등으로 대거 넉 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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