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홈 18연승을 달성해 남녀부 통틀어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나흘 전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꺾은 현대건설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주포 야스민의 강력한 후위 공격을 앞세워 1, 2세트를 내리 따냈습니다.
3세트 초반 크게 뒤진 상황에서는 이다현이 펄펄 날았습니다.
GS칼텍스 에이스 모마의 강타를 막는 등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3세트 막판 이다현과 양효진의 공격이 잇따라 터진 현대건설은 3대 0으로 4연승을 거두며 홈 18연승을 질주해 2007년 남자부 삼성화재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