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고립된 62살 박 모 작업반장과 56살 박 모 보조작업자는 사고지점 근처 갱도에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갱도 밖을 걸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고, 소방당국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봉화 광산에 고립됐던 작업자 생환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21104/201717530_1280.jpg)
앞서 구조당국이 구출 진입로 확보 공사를 하던 갱도의 막다른 곳에서 소규모 붕괴가 일어나면서 구조 작업이 다소 지연됐습니다.
구조당국은 고립된 광부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천공기 11대를 투입해 생존 반응을 확인해 왔습니다.
![갱도 안에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사용한 비닐막과 모닥불](http://img.sbs.co.kr/newimg/news/20221105/201717536_1280.jpg)
(사진=소방청, 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