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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영국, 우크라 분쟁에 너무 깊숙이 개입" 경고

러 "영국, 우크라 분쟁에 너무 깊숙이 개입" 경고
영국 군사전문가들이 러시아 흑해함대를 겨냥한 공격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러시아 정부가 "영국이 이번 분쟁에 너무 깊이 빠져 있다"면서 위기고조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켈린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성명을 통해 크렘린궁이 조만간 영국의 흑해함대 공격 관여와 관련한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영국 전문가가 러시아 기반시설과 러시아 함대에 대한 계획 훈련과 준비 및 실행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면서 "이는 영국이 이번 분쟁에 너무 깊이 빠져 있다는 경고다. 상황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켈린 대사는 러시아 당국이 올해 9월 발트해를 지나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해저가스관이 갑작스러운 폭발로 파손된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영국군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 측과 잠수 드론 운용과 폭발물 훈련 등을 진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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