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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학교 과학실서 수은 누출…교사 · 학생 13명 두통 호소

오늘(4일) 오전 11시 반 쯤 부산 사상구의 중학교 과학실에서 액체 수은 10밀리리터가 누출돼 전교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지도 교사 3명과 학생 32명은 곧바로 밖으로 대피했고, 교내 방송으로 나머지 학생 470여 명 모두를 운동장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오늘 사고로 교사와 학생 등 13명이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는 과학 준비실의 기자재를 정리하다가 수은기압계가 파손되면서 수은이 누출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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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 40분쯤 경기 하남시 풍산동의 냉동창고 신축공사현장에서 40대 작업자 A 씨가 7층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A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공사 시작 전에 안전장치 기능을 하는 밧줄을 설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사고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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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3천449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7천500여 명이 늘었습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주 만에 최다 규모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04명, 사망자는 35명이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겨울철에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으로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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