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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았던 '입장 금지' 안내판…얼음판 추락해 관광객 사망

SNS를 통해 오늘(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아르헨티나의 한 빙하 동굴 입구에서 거대 얼음판이 떨어져 브라질 관광객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빙하 동굴 얼음판 추락'입니다.

아르헨티나 남단 우수아이아에 있는 한 빙하 동굴입니다.

빙하동굴

다섯 명의 관광객이 동굴을 향해 걸어가고 뒤에서는 한 명이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따라가는데, 갑자기 동굴 입구 쪽 거대 얼음판이 떨어집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가장 앞서 가던 관광객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짐보 동굴'이라고도 불리는 이 동굴은 돌과 빙하가 겹겹이 쌓여 아름다운 동굴로 알려졌으나,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얼음조각과 얼음판 붕괴 위험 때문에 지난해부터 당국에 의해 출입이 금지된 곳입니다.

빙하동굴

입구에는 "입장하지 마시오"라고 쓴 작은 경고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구조대는 기상악화와 추가 사고 위험성 때문에 다음날 오전에야 시신을 수습했는데요.

사고 피해자는 37세 브라질 남성 관광객으로 파악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입구에 제대로 된 대형 표지판을 세우거나 미리 폐쇄 조치를 했어야죠.", "언제 어디에나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군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Jornal O Gl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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