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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태원 참사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설치

<앵커>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계부처와 17개 지자체는 오후에 회의를 열고, 다음 달 9일까지 다중 인파 사고 대책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는 이태원 압사 참사의 사상자와 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됩니다.

총리실 국장을 센터장으로 하고, 행안부와 복지부, 서울시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관련 지원을 수행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방문규/국무조정실장 : 장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 심리치료·상담 등 각종 지원을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오늘(4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91명 등 모두 3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156명 가운데 아직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이들은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9명 등 모두 20명입니다.

부상자 191명 가운데 158명은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고 나머지 33명은 여전히 입원 상태라고 중대본은 밝혔습니다.

오는 7일에는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가 열려 112·119 등 긴급구조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다중 인파 관리 방안이 함께 논의될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별도로 오늘 오후 관계부처, 17개 지자체와 회의를 열어, 다음 달 9일까지 다중 밀집장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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