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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북한의 잇따른 도발, 전형적 미국 관심 끌기용"

외신 "북한의 잇따른 도발, 전형적 미국 관심 끌기용"
북한이 연일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벌이는 데 대해 외신들은 "전형적인 미국 관심끌기용"이라고 평가하고, 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 수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군사도발의 표면적인 이유로 한미 연합훈련을 들지만 결국 미국을 협상장에 앉히려는 목적이 깔려 있으며, 응답을 받을 때까지 계속 과감한 도발을 할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대체적인 반응입니다.

영국 방송 BBC는 "북한은 일부러 주변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킨다"라며 "이런 도발에는 정치적인 목적이 깔려 있는데, 북한은 앞서 2010년과 2017년에도 그렇게 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도 "북한의 매뉴얼은 전통적으로 미국이 관심을 보일 때까지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미국이 선거철인데다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에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어서 도발 수위는 예전보다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AP는 전했습니다.

BBC는 특히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태평양으로 발사하는 수준까지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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