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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매출의 5분의 3은 BTS…'군백기' 내년 압박 심해질 듯

하이브 매출의 5분의 3은 BTS…'군백기' 내년 압박 심해질 듯
하이브가 BTS가 입대할 경우 당장 내년 수익은 올해보다 악화하겠지만, 신인 등의 선전으로 내후년부터는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는 오늘(3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의 올해 매출 비중은 60∼65%를 차지하며, 나머지 아티스트는 35∼40%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까지는 방탄소년단의 활동이 있기에 10%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이 줄고 다른 아티스트의 매출이 많아짐에 따라 마진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조만간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할 계획입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병역 일정에 맞춰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하이브는 2025년께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박 CEO는 1997년생인 막내 정국의 병역 계획과 관련해선 "아티스트와 논의해 확정하고, 여러 이행 계획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멀티 레이블 전략으로 구축한 음악적 다양성과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경계를 확장해 지속적이고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답을 찾는 과정이 하이브의 미래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다 보면 시행착오도 겪겠지만 또 다른 도약을 위한 멋진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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