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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심장병' 우즈벡 9개월 아이, 한국서 수술 지원 받는다

'선천성 심장병' 우즈벡 9개월 아이, 한국서 수술 지원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나눔문화 확산사업 지원 대상자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3개국의 환자 4명을 선정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나눔의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국가에 나누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4명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팔로네징후-청색증형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9개월 여아 A 양이 포함됐습니다.

A 양은 어려운 경제 사정과 현지 의료기술 부족으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상황으로, 이달 중 입국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전액 무상으로 치료를 지원받습니다.

이외에도 척추수술후증후군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43세 B 씨, 후두유두종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12세 C 양, 3번 뇌신경마비안검하수를 진단받은 캄보디아 국적의 19세 D 양도 각각 서울 심정병원, 서울 예송이비인후과, 광주 아이안과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윤찬식 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우리가 어려울 때 세계인의 도움 속에서 성장했듯 이제는 한국이 의료 선도 국가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때"라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주변 국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의 진정한 의미이고 나눔의료의 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눔의료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28개국 414명의 환자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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