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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복숭아 농장에서의 잊지 못할 한때…영화 '알카라스의 여름'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알카라스의 여름 / 감독 : 카를라 시몬 / 주연 : 조르디 푸홀 돌체트, 안나 오틴]

'알카라스의 여름'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영화로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전석 매진되며 관심을 모은 작품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작은 마을 알카라스에서 복숭아 농장을 둘러싸고 서로에게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는 한 대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농업과 농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프리다의 그해 여름'으로 주목받았던 카를라 시몬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감독과 제작과 촬영 모두 여성 영화인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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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 / 감독 : 올리비아 뉴먼 / 주연 :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딕킨슨]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어린 시절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을 벗 삼아 살아오던 습지 소녀 카야가 남자 친구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뉴욕 타임즈와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자연환경이 중요한 배경인만큼 로케이션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을 모두 자신의 곡으로 채운 테일러 스위프트도 OST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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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가족 / 감독 : 이상문 / 주연 :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사실상 구걸로, 하지만 캠핑하듯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다시 마주친 사람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영화입니다.

왜 이 가족이 고속도로 휴게소를 떠돌며 살 수밖에 없었는지 우리 사회의 단면을 들여다봅니다.

[이상문/'고속도로 가족' 감독 : 고속도로 가족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의 온기에 대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연민에 대한 영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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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 감독 : 전후석 / 주연 : 데이비드 김]

'초선'은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뛰어든 5명 한인 동포들의 정치 도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한인들이 큰 피해를 입은 1992년 LA폭동이 이들에게는 어떤 사건이었고, 이들의 미국 정계 진출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미국 풀뿌리 정치의 현장을 훑어가며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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