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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부상 손흥민 수술 결정…월드컵 출전 비상

<앵커>
 
안면부상을 당한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결국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해져서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받을 것이며 향후 적절한 시기에 수술 후 재활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어제(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마르세유의 음벰바와 공중볼을 다투다 음벰바의 어깨에 왼쪽 광대뼈 부위를 심하게 부딪힌 뒤 교체됐습니다.

손흥민은 이후 병원으로 가지 않고 락커룸에서 끝까지 경기를 지켜본 뒤 왼쪽 눈이 크게 부은 채로 동료들과 함께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월드컵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재활을 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수술 후 손흥민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고 해도 그라운드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매우 불투명합니다.

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부상 정도와 수술 상황 등을 자세히 파악한 뒤 추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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