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DF2022 개막…'다시 쓰는 민주주의'

<앵커>

SB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BS D포럼이 예정대로 오늘(3일) 개막합니다. 국가애도기간이지만,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공익적 어젠다를 제시하겠다는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BS D포럼이 잡은 올해 주제는 '다시 쓰는 민주주의'입니다.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고 합의를 이끌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며 민주주의를 해치고 있는 현실을 바꿀 대안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SBS D포럼은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 민주주의를 다시 쓰기 위한 제도개혁 방안을 정치개혁과 시민 정치참여라는 두 부문에서 제안합니다.

세계적 연사들의 강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민주주의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아담 쉐보르스키 미국 뉴욕대 명예교수, 포퓰리즘 연구의 대가인 얀-베르너 뮐러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가 SBS D포럼 연단에 오릅니다.

또, 외로움의 개념으로 극단적 정치를 풀어내는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의 저자 브라이언 헤어 미국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교수 등도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민주주의를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포럼은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며, TV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