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경계경보 8시간 만에 해제…"군사대비태세 유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라 울릉도 지역에 오늘(2일) 내려졌던 경계경보가 밤 1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경보 해제 사실을 알리며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 활동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 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는 탄도미사일을 쏘면서 울릉도 지역에는 아침 8시 55분 공습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군은 위협 평가를 거쳐 오후 2시 공습경보보다 낮은 단계인 경계경보로 하향 조정했고, 8시간 지나 경계경보도 해제했습니다.

공습경보는 적의 공격이 긴박하거나 이뤄지고 있을 때, 경계경보는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