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곳곳 서리…이른 추위에 체감 온도 '영하권'

내일(3일)은 출근길보다 퇴근길 공기가 더 차갑게 느껴지겠습니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12도에 그치겠고 찬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러면서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가겠고 체감하는 추위는 영하권이 예상됩니다.

미리 겨울 외투를 잠시 꺼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얼겠고요, 내일도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하늘의 구름이 많겠고 경기 북부와 영서 지역은 낮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7도로 오늘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크게 떨어지겠고 남부 지방은 비교적 기온이 덜 내려갔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토요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