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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이틀 연속 5만 명대…위험도 상향

서울 마포구의 선별진료솝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집니다.

[선별진료소 관계자 : 아침에 문 열 때 보면, 줄도 일고여덟 분? 그 이상 서 계신 경우도 있고요. 예전에는 대기가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조금 늘어난 것 같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766명으로 이틀 연속 5만 명대였습니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의 증가율은 2주 전 18%에서 지난주 36%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2주간 확산세가 이어지며 위중증 환자도 22일 만에 3백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방역 당국이 주간 위험도를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린 이윱니다.

이미 7차 유행이 시작됐단 일부 분석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앞서) 대유행이 나타났을 때는 대체로 변이와의 관련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어떤 특정 변이가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 우세종은 검출률이 90%에 가까운 BA.5지만, BF.7과 BQ.1, BQ.1.1 등 7개 변이가 동시에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BQ.1이나 BQ1.1이 7차 유행을 이끌 가능성이 나오는데, 모두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입니다.

때문에 접종 중인 개량 백신이 감염이나 중증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해 방역비를 지급하겠다고 속인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방역비 관련 앱을 설치하거나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제공하란 요구를 따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남주현입니다.

(취재 : 남주현 / 영상취재 : 이용한 / 영상편집 : 박지인 / CG : 제갈찬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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