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태원 참사' 분석한 일본…마네킹으로 재현해 눈길

일본인 2명을 포함해 156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 원인을 두고 일본의 한 방송사가 마네킹을 세운 채 당시 상황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마네킹 세워 참사 재현'입니다.

지난달 31일 일본 ANN 방송사는 "참사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군중 눈사태' 현장 재현"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일본 ANN 방송사, 마네킹 세워 이태원 참사 당시 상황 재현

군중 눈사태는 1㎡당 10명 이상이 밀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 넘어지거나 주저앉을 경우, 균형을 잃은 주변 사람들이 차례로 빈 공간 방향으로 쓰러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스튜디오에는 경사가 있는 이태원 골목길을 재현한 구조물이 설치됐고 기자는 흔들리는 마네킹 사이에 들어가 사고 당시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기자는 "마네킹 아홉 개 사이로 들어오니 눈앞에는 앞사람의 뒤통수가 있고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압박감이 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ANN 방송사, 마네킹 세워 이태원 참사 당시 상황 재현

기자는 이어 "1㎡에 10명 이상이 들어가면 군중 눈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당시 상황을 묘사했는데요.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분석하니 현장 상황 이해하기가 더 쉽네요.", "안타까운 상황에 남 탓보다는 이렇게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NNnewsCH)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