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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긴급 NSC 소집…"도발 대가 치르도록 엄정 대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태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한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대응안을 지시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NSC 위원들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동해 NLL을 침범해 속초 동북방 57km 지점 우리 영해 인근에 낙탄된 유례없는 군사적 도발임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군사합의 등을 위반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대한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할 것을 지시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할 것과 앞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NSC를 직접 주재하는 건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지난 5월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회의를 주재했고, 이후 도발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왔습니다.

그만큼 정부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이 주재한 이번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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