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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긴급 NSC 소집…"북 추가 도발 예의 주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조금 전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윤 대통령이 NSC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오전 9시쯤 서울 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김대기 비서실장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로 급하게 들어오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국가안전보장 회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NSC를 직접 주재하는 건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지난 5월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회의를 주재했고, 이후 도발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왔습니다.

그만큼 정부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31일부터 한미가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빌미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큰 만큼, 대통령실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SC 회의 결과는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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