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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파일 함부로 열지 마세요"…참사 악용한 악성코드 퍼져

이태원 참사를 악용해서 정부의 사고 대응 보고서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퍼지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구글의 백신 플랫폼, 바이러스 토탈에는 지난 월요일 '서울 용산 이태원 사고 대처 상황'이라는 제목의 문서 파일이 올라왔습니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 누리꾼들이 악성코드가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파일을 올리면서 안정성을 검사해 주는 것인데요.

해당 파일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보고서로 위장한 악성파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보고서는 한글 문서 파일로 올라왔지만, 악성코드를 담은 파일은 MS워드로 작성됐다는 점이 차이가 납니다.

만약 이 파일을 실행하게 되면 해커의 원격 조종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악용하는 해커들이 있을 수 있다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파일을 소셜미디어나 이메일을 통해서 받게 된다면 가급적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출처 : 구글 바이러스 토탈,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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