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그날의 처절했던 흔적…주인 잃은 유실물만 1.5톤 달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주인 기다리는 유실물'입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이태원 참사 관련 유실물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관소에는 그날의 처절했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물품들이 늘어져 있는데요.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

옷가지와 가방, 신발과 안경 등 그 무게만 1.5톤에 달합니다.

가방 123개와 옷 258벌, 신발 256켤레, 전자제품 등인데, 짝을 잃은 신발 가운데, 벗겨지기 어려운 무릎까지 오는 부츠는 그날의 급박함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

대부분 검게 때가 타고 찢어져 온전치 못한 상태로, 이 중엔 사망자의 유류품도 섞여 있습니다.

유실물 보관소는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매일 24시간 운영되고 신분증과 휴대전화는 용산서 형사과가 별도로 보관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비극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안타깝습니다." "주인 잃은 물건들을 보니 허망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