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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제발…" 참사 현장 속 경찰관의 처절한 외침

SNS를 통해 오늘(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파 사이에서 홀로 고군분투한 한 경찰관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경찰관의 처절한 외침'입니다.

혼잡한 이태원 골목에서 한 경찰관이 크게 손짓하며 시민의 통행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다 이동하세요. 보고만 있지 말고 돌아가세요"라고 외쳤는데, 확성기나 호루라기 없이 외치는 목소리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시민 안전 위해 인파서 홀로 고군분투한 경찰관

얼굴이 벌게지고 목이 다 쉴 정도로 소리쳤지만 일부 시민들은 경찰관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지나쳤습니다.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그는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사람이 죽고 있어요. 제발 다 이쪽으로. 도와주세요"라며 목소리를 더 높였습니다.

사고 초기 현장에 있었다는 한 목격자는 댓글로 "아직도 얼굴이 잊히지 않는다. 경찰관의 애절함이 느껴져서 큰일이 났구나 싶어 귀가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온몸으로 시민을 지키려 하셨네요. 당신의 고군분투가 생명을 구했습니다." "홀로 얼마나 절박한 마음이었을지... 동료들은 다 어디 있는지..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니꼬라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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