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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식지 않는 한류 열기…베트남 수출길 넓힌다

이곳은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입니다.

베트남에는 9천 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우리 기업과 동남아 바이어들이 약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노래 등 한류에 대한 식지 않는 열기를 반영하듯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재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탄소 소재 제품과 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품목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Ha QUang DAo/베트남 기업인 : 한국 수출 파트너를 찾으러 왔습니다. 적합한 상품을 찾으면 수입해서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일균/건강기능식품 수출업체 대표 : 우리가 여기 들어온 지 한 7년 됐는데 한 2~3년 사이에 굉장히 급성장했어요. 매출이 굉장히 많이 올랐어요. 특히 이런 한류박람회에 대한 호감과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아요.]

이틀간 열린 박람회에는 우리나라 136개 기업과 동남아 11개 나라 30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이종섭/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 전 세계에서 가장 경제 성장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인구 구조가 약 70% 이상이 MZ세대로서 한국의 상품을 활용하는 소비자층이 젊은 층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베트남은 3분기 경제 성장률이 13%대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3대 수출국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이곳 베트남입니다.

수교 30주년을 맞은 두 나라 무역 규모는 160배나 성장했습니다.

베트남은 주요 소비층인 2049 인구가 전체 9,800만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신흥국 중에서도 가장 젊은 나라로 손꼽힙니다.

최근 들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쇼핑 인구를 공략할 우리의 맞춤형 수출 정책도 필요합니다.

SBS 제희원입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취재 : 김원배 / 영상편집 : 박지인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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