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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함께 애도"…전 세계 주요 외신 긴급 보도

<앵커>

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이태원 참사 소식을 일제히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은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한 미국 CNN 방송은 매시간 사고 현장을 연결하며 사망자 증가 추세 등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CNN 한국 특파원 : 핼러윈 행사로 수천 명이 몰렸던 참사 현장에서 생존자를 위해 대기하던 구급 병상들은 이제는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관련 기사를 홈페이지 상단에 띄운 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BBC와 로이터, AP 등 외신들은, 특히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 거리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몰린 가운데 참사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주요 방송들도 관련 상황을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NTV 한국 특파원 : 아침을 맞은 서울 이태원 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장소는 큰 도로와 연결된 제 뒤로 보이는 곳입니다.]

각국 정상들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30일) 새벽 긴급 성명을 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큰 충격을 받아 매우 슬프다"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수낵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도 SNS를 통해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전 세계 네티즌들도 이번 참사에 슬픔을 나타내고 희생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추모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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