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태원 참사 사상자 20대 가장 많아…"신원 확인 중"

<앵커>

이번 사고로 많은 사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예린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사상자들을 실은 구급차가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아직 사망자 대부분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일대에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49명이 사망하고, 19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병원으로 이송된 사망자나 부상자의 신원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상자들은 순천향대병원, 강남 세브란스, 강북 삼성병원, 보라매병원, 한양대병원 등 16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이곳 순천향대병원에 가장 많은 사상자가 이송됐었는데, 이곳으로 이송된 사망자는 병원에서 지문을 채취한 뒤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상자들의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태가 위중한 부상자들도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 병원, 한양대 병원 등 서울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가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추후 신원파악이 이뤄지는 대로 유족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