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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현장 "부상자들 누워 있고 아수라장"

<앵커>

현재 현장에 김지욱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이태원 압사 추정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지욱 기자, 현재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제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어젯밤 11시 30분경인데요.

제가 이미 이태원 일대에 도착했을 때는 도로가 마비 상태였습니다.

도착 당시에 CPR을 받고 있는 환자가 최소 50여 명 이상으로 보였고 또 해밀턴 호텔 뒤에 있는 골목부터 이태원역 일대까지 부상자들이 누워 있었습니다.

지금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부상이 심각한 사람들부터 이송하기 시작한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정확하게 사상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는 파악하기 힘든가요?

<기자>

지금 현재 이태원 일대는 소방과 경찰 그리고 시민들로 뒤엉켜 있어 정확한 사상자 확인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 소방은 지휘소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망자를 파악하기 위해서 추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데요.

먼저 압사 추정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들의 지인과 가족들이 지휘소에 도착해 있는 상황이고 경찰과 소방은 몰린 시민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기 위해서 현장에서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자료 화면이나 제보 영상으로 봤을 때는 사고가 난 뒤에 경찰들과 응급요원들이 급히 환자들을 옮기는 장면만 나와 있는데 현재는 구조 작업이 뭐 따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까?

<기자>

현재는 구조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먼저 부상 정도가 심한 환자들은 응급차를 통해서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이고요.

나머지 부상 정도가 약한 사람들은 현장에서 치료를 하면서 이송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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